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0:0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4·13 총선
일반기사

安 "모든 세력 대연합 필요"

"양당 패권 정치 청산" 비박·비문 연대 시사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0일 “독재로의 회귀에 반대하고 양당의 패권정치에 반대하는 어떤 정치인과도 함께 하고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선거는 ‘친박(친박근혜)의 당’과 ‘친문(친문재인)의 당’과 국민의당의 대결”이라면서 ”낡은 퇴행적 정치구도를 깨고 미래로 가기 위해선 사명감을 갖는 모든 세력의 대연합이 필요하다.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비박·비문’ 세력의 연합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개혁을 추구하는 모든 분들께 좌우로 문이 열려 있다”며 “정치를 바꾸라는 역사적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께 반(反)패권정치 선언을 함께 하고 양당 패권정치를 깨기 위한 공통분모를 만들어갈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권정치에 용기있게 저항하고 양당체제 청산이란 공통의 목표가 있다면 힘을 합칠 수 있다”며 “손을 잡고 각각의 위치에서 또는 하나의 공간에서 양당의 패권정치 청산을 외친다면 국민들께 더 큰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연대, 나아가 통합·연합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안 대표는 “거대 양당이 보여준 공천행태는 친박, 친문이라는 특정세력의 패권공천·패권정치 그 자체”라고 지적한 뒤 새누리당 공천과 관련, “한마디로 당내 합리적 개혁 인사들에 대한 제왕적 대통령의 폭압적 정치보복으로, 국민의 대표를 뽑는게 아니라 여왕의 신하를 뽑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민주 공천에 대해서도 ”결국 공천자 대부분이 친문세력으로 드러났다“며 ” ‘갑질’ 국회의원은 친문이라는 이유로 다시 공천됐고, ‘막말’ 국회의원의 자리에는 또다시 친문 핵심인사가 공천됐다. 철저히 친문세력 중심의 당내 패권을 완성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