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이 지역에 있는 푸팅갈 사원에서 축제 행사의 하나로 연 불꽃놀이 과정에서 불씨가 폭죽 더미에 옮겨붙어 한꺼번에 터지면서 대형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사원과 주변에는 1만∼1만5000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TV 방송들은 지상의 사원 건물에서 폭죽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원 운영위원회가 있는 행정건물은 이 화재와 폭발로 완전히 무너졌다.
사원 주변에 사는 자야시리 하리크리슈난은 “폭발과 함께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하늘위로 치솟았다”면서 “우리 집 마당에도 부서진 건물 잔해가 떨어졌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인도에서는 결혼식이나 축제 등에 폭죽을 즐겨 사용하기에 이와 관련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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