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9:1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 김주열 열사 묘역서 4·19혁명 제56주년 기념행사

▲ 19일 남원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 광장에서 제56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 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56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19일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용호 국회의원 당선자,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최기용 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열사의 약력 소개와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추도사, 추모헌시 낭송, 남원시립합창단원의 4·19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환주 시장은 기념사에서 “김주열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이념의 갈등과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존엄성을 지켜나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 임실 순창 이용호 국회의원 당선자(국민의당)는 “남원 금지면 출신인 김주열 열사의 고귀한 희생이 발단이 되어 4·19 혁명의 시발점이 됐고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며 “김주열 열사의 명복을 빌며 민주주의를 향한 그분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 1960년 3월 마산상고 합격증을 받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시위 도중 행방불명됐다가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사체로 발견돼 마산시민의 분노와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