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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상수도 누수 82% 급수관서 발생

전북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주지역 상수도의 누수는 대부분 도로에서 가정까지 연결되는 관수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상수도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활용 상수도 누수절감 분석’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도는 2009~2015년 축적된 전주시의 상수도 누수 발생 민원자료와 급수관 정보, 계량기 정보를 기반으로 상수도 누수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주시 상수도 누수의 82%가 급수관에서 발생하고, 관재질별로는 PVC관이 전체 누수의 76%를 차지했다.

 

누수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관로 매설 경과년수와 계량기 사용 가구 수, 인접도로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자료는 누수를 탐사할 때 중요한 보조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도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참고한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최훈 도 기획관리실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수도 누수 절감 분석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에 따르면 2014년도 상수도 누수율은 24%로 매년 전주지역에서만 2160만톤(약 190억 원)의 물이 새고 있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상수도 관로 교체 때 적극 활용, 2020년까지 누수율을 15%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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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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