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6억원 들여 에스컬레이터 등 설치 / 청소년·관광객 교통사고위험구간 개선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 앞 지하보도(에스컬레이터)가 개통 돼 벽골제 및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를 찾는 관광객과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게 됐다.
김제시는 지난 21일 벽골제와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를 통과 하는 국도 29호선에 안전한 횡단보도를 위한 지하보도(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이건식 시장 및 정희운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컬레이터 시승식을 가졌다.
국도와 인접한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는 전국 200여 학교에서 연간 5만여명의 학생들이 찾는 수련시설로, 벽골제 체험시설과 연계해 교차 왕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지만 국도 29호선은 화물치량 통행량(1825대/일)이 많고 직2선도로 구간으로 과속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위험을 안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지평선축제의 주무대인 벽골제에 연중 국내·외 관광객 및 차량이 급증, 도로 횡단 보행자와 통행·2차량과의 혼선으로 차량정체 및 안전사고 발생 요인으로 작용해 안전한 보행로 설치가 필수적으로 지적 돼 왔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국비 26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0월 착공, 지난 20일까지 주변정비공사 및 CC카메라 설치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개통식을 가졌다.
임성근 건설과장은 “지하보도 개통으로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및 벽골제를 방문 하는 관광객과 청소년들이 안전 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 앞으로도 벽골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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