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본부, 대행개발방식 내달 착공 / 전용면적 85㎡이하 5600여 세대 공급
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는 10여년간 장기 표류하던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지구 조성공사를 대행개발방식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완주삼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4978㎡ 면적에 18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9년 12월까지 주택 5759호, 인구 1만4428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2007년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당초 완주군청 이전을 전제로 국민임대단지 조성사업 계획이 수립됐으나, 완주군청이 용진면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체수요 발굴이 쉽지 않아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완주군 등이 협의를 통해 국민임대단지에서 공공주택지구로 전환했다.
LH 전북본부는 지난해 말 ‘자족기능을 갖춘 완주군 신중심도시’라는 개발목표에 부합하는 지구설계를 완료하면서 사업 재개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LH 전북본부는 부지조성 공사비의 일부를 사업지구내 공동주택용지 매각금액으로 대체하는 ‘대행개발방식’ 입찰을 통해 부지조성업체를 선정하고 8월에 착공하는 등 사업지구를 조기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구내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선형 공원녹지축 설정, 고속도로 소음 저감을 위한 충분한 공원녹지 확보로 방음벽이 없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밀도가 161.9인/ha, 최고층수 25층이하 중밀도 공동주택계획, 계층간의 위화감 해소 등을 고려해 다양한 평형의 공동주택 혼합 배치, 단지 품질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구설계의 내실을 기했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장기간 표류중인 완주삼봉지구 착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용면적 85㎡이하인 56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계획해 인접 산업단지 종사자 및 완주군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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