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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현안 해결 약속" 전북도·더민주 예산정책협의회

우상호 "과거 예산과 달라질 것"

▲ 더불어민주당과 전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님 ‘동그라미’ 하나씩 치시죠. 안 중요한 사업이 하나도 없는데, 대표님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사업 몇 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곧이어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만금 내부간선도로(남북2축) 건설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화 △태권도 명예의 전당(태권전, 명인전) 건립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익산 고도보존 육성 사업에 동그라미를 그렸다.

 

우 원내대표는 “전북의 예산을 광주·전남 예산과 연동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특별히 챙겨준 숙제 미루지 않고 직접 해보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고 화답했다.

 

9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김현미 예결위원장, 이춘석 의원, 안호영 의원, 김춘진 도당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더민주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전북도는 2017년 국가 예산 확보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대응,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 전북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 사업은 내부간선도로(남북2축)가 건설돼야 만 진도가 나갈 수 있고,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다른 지역과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지방비 부담에서 싸움이 일어난다”며 “태권도 명예의 전당은 내년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 대비,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무주태권도원 활성화 측면에서 국비로 70억 원을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전북·충남·세종이 함께 추진하고, 백제문화권 개발과도 연계된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익산 고도보존 육성 사업도 주민 지원 사업을 ‘고도보존 및 육성’ 세부사업으로 항목만 하나 설정하면 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전북·광주·전남 예산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갖고 예결위원장은 전북 출신 김현미 의원, 예결위 간사는 순천 출신 김태년 의원을 결정했다”며 “두고 보시면 지난 몇 년간의 국가 예산 편성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도 “예산정책협의회의 주안점은 지역 예산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지역 예산 불균형 문제를 시정해 전북도민의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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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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