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업비 90억 투입…내년 9월 개통 예정
정읍시 연지동 샘골다리앞에서 상평동 용흥마을과 정읍체육공원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죽림터널 개설공사가 9월부터 터널갱구 형성및 터널굴진(발파)를 시행하면서 본격화 된다.
시 도시과(과장 최낙술)에 따르면 25일 현재 사업부지내 입목제거 작업을 진행중으로 내년 4월까지 터널을 관통하고 9월까지 공사 완료후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시는 편입토지 매입과 실시설계, 도시계획시설(도로)의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6월 공사발주, 시공업체 선정과 시공측량,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설명회 등을 가진 바 있다.
죽림터널 개설공사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90억을 투입해 터널 215m를 포함한 연장 540m, 폭 13m의 2차선 도로를 개설한다.
특히 터널 내부에는 샘골터널 보다 50cm가 넓은 폭 2.5m의 인도를 설치하여 보행자와 자전거가 편안하게 교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행자 안전과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방음벽과 CCTV, 경보시설, 라디오 수신 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발파에 따른 소음과 진동으로 지역주민과 가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터널 시공 전 발파 영향권 안에 있는 가옥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터널갱구에는 방음문을 설치하는 등 터널 시공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과 관계자는 “도심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정읍체육공원에 대한 접근성이 원활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비용 절감과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활한 교통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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