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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푸드 1년…"서비스·차별화로 승부"

매장 3곳서 월평균 매출 3억 달성…연 20억 기대 / 시, 사업성공 위해 입소문·다양한 홍보정책 고민

민선 6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시행 1년여를 맞은 ‘전주푸드’사업이 정착과 답보의 양날 위에 섰다.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서비스 개선과 기존 완주 로컬푸드로 인식된 지역생산자 연계 식품매장 시장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전주 시내 3곳에 전주지역 농민들과 연계한 지역농산물 판매 매장인 전주푸드 매장을 개장했다. 현재 전주푸드 직매장은 종합경기장 내 착한자전거 옆과 한라비발디아파트 뒤편, 구 효자4동 주민자치센터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주시가 출연한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주푸드 사업은 시행 1년여 만에 전체 매장에서 월평균 매출 3억 원을 달성했고 최소한 연 20억 원의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점진적으로 전주푸드를 활성화해 연 매출 500억 원, 10년 내 2000억 원까지 매출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매장 내 서비스 개선과 ‘완주 로컬푸드’로 인식된 기존의 지역 생산자 연계 식품매장 시장과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사업 성공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 소비자들은 지역 생산자 연계 식품매장을 완주 로컬푸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해 자체 매장 애용과 선물세트 구매 등 다양한 사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입소문과 홍보 등 적극적인 홍보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전주시는 직매장을 찾는 고정고객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농가의 자신감도 배가되고 있다고 보고 시민과 대면접촉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자치 리더와 각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에 대한 방문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푸드는 ‘시민 먹거리 보장’이 가장 큰 취지로 이미 시민 사이에서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본다”며 “남은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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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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