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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촌 정 나누는 농업체험 성황…순창서 광주전남 시민 팜파티

▲ 12일 순창군 순창읍 신남리 무수마을에서 광주전남체험학습회 회원이 농작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12일 순창군 순창읍 신남리 무수마을에서 광주전남체험학습회 회원 43명을 대상으로 생명농업 체험과 함께 도시소비자가 음식을 하나씩 가져와 나눠먹는 포트럭(Potluck) 팜파티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가족모임,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등의 마이스산업(MICE)을 생태친환경농업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이 됐다.

 

현재 순창군 신남무수 작목반은 우수 친환경 단지로 22㏊의 면적에서 연간 92.4톤의 무농약 쌀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청정 농업환경에서만 서식하는 긴꼬리투구새우 등을 지켜내고 있다는 자부심도 높다.

 

이번 팜파티를 기획한 권영배 회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도시민과 농민이 서로 음식을 나누며 마음의 정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항암배추와 토종배추 심기 등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늘려 얼굴 있는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업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체험카페 리더인 임은혜 씨는 “여러가지 체험을 많이 해봤지만 들판을 뛰어다니며 메뚜기, 여치도 잡아보고 섬진강에서 카누도 타본 것은 처음이라며 김장철에 다시 올 생각을 하니 순창이 고향같이 느껴진다”고 이번 팜파티 행사의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명농업체험 팜파티를 통하여 친환경농업이 바른 먹을거리 생산뿐만이 아니라 마이스 산업 등 다양한 신소득산업의 근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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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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