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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리무진버스 고객 서비스 개선 언제나

전주에서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버스노선은 전북고속 등 직행버스사가 운영하는 시외직행형노선과 대한관광리무진버스 노선 등 2개다. 2013년까지는 대한관광리무진버스가 인천공항 노선을 독점했지만 요금과 노선, 시간 등에서 이용객 불평불만이 팽배하자 전북도가 2013년 8월에 전북고속 등 직행버스사들이 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노선을 전격 인가했다. 당시 대한관광리무진은 전주-익산-(여의도63빌딩)-김포공항-인천공항 노선을 독점 운행했지만, 독점에 따른 폐해가 고질화 하고 있다는 여론이 빗발치자 당국이 신규 노선을 승인한 것이다.

 

당국의 신규노선 조치로 인천공항 이용 승객들은 D리무진에 3만1000원을 지불하고 4시간 걸려야 갈 수 있는 전주-인천공항을 직행버스사에 2만4500원 지불하고 3시간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물론 소수의 리무진 직통이 있지만, 전북도민들이 싼 요금으로 훨씬 빠르게 공항을 왕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게다가 익산-인천공항, 임실-전주-인천공항 등 신규 노선이 속속 개통, 도민 편익이 좋아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한관광리무진측이 반발,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비자 이익을 뒷전에 두고 자사 이익을 앞세운 기업의 요구를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대한관광리무진의 소비자 편익 서비스는 여전히 뒷전인 상태다.

 

요즘 소비자들은 인터넷 상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거의 모든 상거래를 하고 있다. 소액도 신용카드로 결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대한관광리무진버스표를 온라인 예매할 때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없다. 직접 계좌이체해야 한다. 직행버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노선경쟁력 악용이다. 당연히 이용자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대한관광리무진측이 오픈마켓 등 온라인상에서 일상화 된 신용카드 결제를 외면하는 이유는 자사 이익 때문이라고 한다. 시스템 구축비와 2.5~3% 카드수수료가 부담이란 것이다. 그렇다면 고객은 뭔가.

 

이런 경영행태는 1996년 이후 지속된 공항 노선의 독점적 운영에서 비롯된다. 고객을 편안히 모시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그저 그런 수준에서 고객 서비스를 하는 경영자세는 고쳐야 한다. 도민들은 장거리에 있는 공항을 이용하느라 가뜩이나 불편하다. 대한관광리무진이 서비스를 개선하면 서로 좋지 않겠는가. 기업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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