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대표 문화축제 5일간 대장정 마무리 / 관광객 등 15만여명 운집, 정체성 재확인
고창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이자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제43회 고창모양성제’가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과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고창 모양성제’는 군민과 관광객 등 약 15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 대표 축제로 그 위상과 정체성을 재확인 하는 기회가 됐다.
‘고창 모양성제’는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없애고 축제 기간 각종 행사의 의전을 간소화하며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군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고창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으며 주·야간 2회 진행된 강강술래 또한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고창모양성제 강강술래 경연대회’는 고창지역 농협과 군민들이 팀을 이뤄 전통 강강술래와 이를 현대화한 춤동작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고창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지역 주민들이 입점한 먹거리장터 음식 또한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창의 특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고창군민 두 쌍이 전통혼례식을 통해 하객과 관광객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맺어 모양성제의 소중한 의미를 더했으며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 거리퍼레이드, 원님부임행차를 비롯해 공군의장대사열, 태권도 시범공연, 택견 시범공연, 청소년 락 페스티벌과 각종 소규모 거리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모양성과 함께하는 영어체험, 전통문화체험, 공예체험, 다도체험, 옥사체험, 양반·한복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고창 모양성제’는 조선 단종원년(1453년) 국난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축성된 고창읍성(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한 고창의 대표축제로 매년 중앙절을(음력 9월 9일) 기점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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