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원예특작과학원 손잡고 13농가 대상 재배 상설교육 / 토질 비옥·일조량 높아 고품질…"농가소득 증대 기대"
완주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와 손잡고 완주산 감귤류 생산에 발벗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완주지역 감귤 생산농가와 감귤류 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 등 13농가를 대상으로 11월말까지 감귤재배 상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귤 교육에서는 제주감귤연구소의 전문연구원 7명이 감귤 재배원리 이론과 현장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삼례 김운기 농가에서 감귤 수확 전·후의 과실 품질 관리와 겨울철 감귤 하우스 관리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교육을 가졌다.
현재 완주지역에서 감귤류를 생산하는 농가는 모두 13가구로 4.3ha 재배면적에서 한라봉과 천혜향 밀감 등을 생산,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완주산 감귤류는 토질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과 당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감귤 재배교육 뿐만 아니라 감귤재배에 적합한 시설하우스 설치 및 관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오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권택 농촌지원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내륙 지역의 감귤류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완주지역의 감귤 재배농가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 감귤재배 전문교육을 확대해서 농가들에게 체계적인 재배기술과 정보를 제공해서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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