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용역보고회… 주차장 조성 등 제안 / "사계절 찾아오는 테마 관광지로 키울 것"
고창군이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관광자원인 고창 청보리밭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농촌에 활력을 주는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우정 군수와 실과소장, 축제위원회, 제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청보리밭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고창 청보리밭 일원을 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찾아오는 테마 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 관광거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용역 마무리 단계에 앞서 종합적인 검토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역업체인 (주)명소아이엠씨 박한식 소장은 고창 청보리밭을 활성화하고 보다 새롭게 탈바꿈 시킬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박 소장은 관광거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조하고, 신규주차장 조성 및 셔틀버스 운행, 주민활용 체험관 및 전시·공연장 조성, 판매공간 조성 등을 주문했다. 또한 야간경관조성, 투어패스 및 청보리밭 연계상품 개발 등 서비스 질 향상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서비스 질 향상에 특별한 관삼을 표명했으며, 청보리밭과 연계한 상품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
주민 정재원(75, 공음면)씨는 “축제를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고, 주민참여형 축제가 될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매년 축제 기간 동안에만 45만여 명 이상 찾아와 전국적인 힐링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보리밭이 한발 더 나아가 계절별·테마별 아이템을 새롭게 발굴해 군 대표 관광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국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봄철이면 푸른 정취를 찾아 30여 만평 광활한 고창 청보리밭에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과 겨울이면 설경까지 지역 대표 관광거점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관광객들이 원하는 편의시설 확충과 특색 있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 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주민소득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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