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2:05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순창 친환경 쌀, 서울 급식 공급

태이영농조합, 금천구 학교 납품업체 선정 / 내년부터 2년간 100톤…품평회에서 호평

▲ 순창 금과면 태이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 쌀 ‘희망햇쌀’이 서울시 금천구 소재 학교의 급식쌀 납품업체 중 하나로 선정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황숙주 순창군수가 한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순창군 친환경쌀이 서울시 금천구 소재 학교급식 재료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2년 동안 100톤의 쌀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 친환경 쌀이 서울지역 급식쌀로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는 지난 12일 학교급식쌀 선정을 위해 구청 대강당에서 프리젠테이션과 쌀과 밥맛에 대한 품위 및 시식 등 품평회를 진행하고 순창 태이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4개 업체를 2017년도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순창 금과 태이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쌀 ‘희망햇쌀’은 금과면지역 선도 농업인들의 계약재배를 통해 납품된 쌀로 신동진벼로 품종을 단일화하고 우렁이 등 친환경농법 재배방법을 통일해 미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친환경 생산단지를 통한 생산과 가공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도 실사평가단의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선정은 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구의회 의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잔류농약검출 여부, 쌀 품위, 밥맛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최고의 친환경쌀을 선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태이영농조합법인은 내년부터 2년간 금천구 소재 학교에 2년 동안 친환경 쌀 100톤을 납품하게 된다.

 

특히 금천구는 업체선정 시 최근 1년간 서울소재 학교 20개교 이상 납품실적이 있는 단체로 연간 70톤 이상, 주1회 친환경쌀의 생산·공급이 가능하고 농촌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단체를 중심으로 선정해 향후 체험프로그램 가능성도 열어 놓은 상태다.

 

문영옥 태이친환경영농조합 대표는 “이번 납품 확정은 친환경 생산단지를 통한 무농약 희망햇쌀의 품질을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품질관리와 홍보를 통해 순창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창군 설인환 친환경농업과장은 “우리 군의 친환경쌀이 서울급식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기쁘다”며 2017년 완공될 친환경농업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농가 교육과 생산과정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삼락농정 실현에도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