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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탄소산업 랜드마크' 만든다

탄소융합기술원, 연구용역 실시…입지 후보지는 4곳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탄소산업의 정체성과 위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재단법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최근 ‘전북도 탄소산업 랜드마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용역 수행기관은 이달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국내 탄소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랜드마크 조성 당위성과 입지, 재원조달 방안, 운영계획 등을 연구한다.

 

현재 국내에는 탄소산업 관련 랜드마크가 없다.

 

해당 용역의 과업지시서를 보면 전북 탄소산업 랜드마크 입지 후보지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단지(팔복동), 새만금사업단지(군산 2국가산단 남측), 완주 테크노밸리(봉동읍), 전주 종합경기장이다.

 

랜드마크는 타워 등 탄소소재를 일부 활용한 조형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탄소융합기술원은 랜드마크 추진 이유로 최근 경북 등 탄소산업을 두고 지역간 쟁탈전이 심화된 데 따라 전북 탄소산업의 미래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탄소융합기술원은 용역을 통해 랜드마크 조성 필요성이 입증되면, 접근성 및 홍보효과를 고려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 가운데 전주 친환경첨단복합단지에는 전북창조경제혁신터, 전북테크노파크, 탄소융합기술원 등 탄소 관련 기관이 입주했다. 새만금산업단지는 향후 탄소 및 첨단소재,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완주테크노밸리의 경우 산업단지 분양률이 90% 이상이며 익산IC와도 인접하는 등 입지적 여건이 좋다.

 

전주 종합경기장은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외지 관광객과 도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전북 탄소산업 랜드마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면서 “연구용역으로 필요성이 확인되면 재원조달 방안 등 기본계획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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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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