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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여고 '페임' 공연…예술 향한 성장통 담아

▲ 지난달 27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고창여고 뮤지컬 공연 출연진 등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고창여자고등학교(교장 박인수)가 주관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고창지구(회장 김진곤)가 주최한 뮤지컬 ‘페임(FAME)’이 지난달 27일 2회에 걸쳐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뮤지컬 ‘페임’은 스타를 꿈꾸는 뉴욕의 한 예술고 학생들의 예술을 향한 열정과 노력, 성장통 등을 담아낸 청춘 뮤지컬이다.

 

고창여고의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교내 뮤지컬 동아리 ‘뮤즈’에 소속된 21명의 학생들이 연출, 배역, 음향 등을 직접 맡아 1년 여 동안 공부하는 틈틈이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공연은 고등학생들의 공연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으며,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다루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객석을 가득 메운 600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뮤지컬 배우가 되어 무대에서 노래와 연기를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나의 꿈에 대해서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박인수 교장은 “이번에 공연한 ‘페임’은 희망으로 가득한 청춘들의 고통과 수모, 이기심으로 발전하는 집착, 고난과 시련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성장해 가는 열정, 사춘기 청소년들의 사랑,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의 끈끈한 정, 곧 절망과 희망의 하모니였다”며 “꿈을 품은 우리 학생들이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을 키워서 학창시절의 고통으로 희망을 꽃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사랑위원 고창지구 김진곤 회장은 “청소년 범죄예방과 선도활동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 우리 지구가 청소년 문제를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물론 당사자인 학생들이 직접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이번 무대를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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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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