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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유소년 축구 등 복싱·테니스팀 발길 잇따라 / 市, 몽골텐트·난로 등 편의시설 대폭 지원도

▲ 남원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이 연습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남원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전국 우수 유소년 축구팀, 상무를 비롯한 대학, 실업 복싱팀, 테니스 꿈나무들이 남원을 찾아 체력과 기량을 다지고 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유소년 축구 U-12, U-10 25개 팀 143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남원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실전경험과 전지훈련을 통해 실력을 배양한다.

 

이들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수원 삼성 등 프로팀 산하 우수팀 초청 등으로 다른 어느 곳보다 수준 높은 동계훈련 및 연습경기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중국 광저우 싱위 유소년 축구단 30여명이 남원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또 남원은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준섭 선수의 고향이자 전국 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남원시청 복싱선수단의 노하우 및 스파링 등을 위해 상무를 비롯해 충주시청 등 8개 실업 및 대학 팀 선수들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테니스 이덕희·김춘호 선수를 배출한 남원 춘향골 다목적구장에서는 7개 초등학교에서 56명의 테니스 선수들이 지난 2일부터 2주 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남원은 지리산이 위치해 천혜의 자연 경관과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시는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 및 학부모들의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몽골텐트 와 난로 등을 설치하고 체육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 등 대회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등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대한의 전지훈련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는 또 선수단의 기량향상을 위해 올해 문화체육센터 1구장 잔디교체, 신준섭 체육관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으로 숙박시설 및 음식점 이용, 특산품 쇼핑 등 1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전지훈련 팀 유치 및 각종 국제·전국 대회 개최 등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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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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