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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오페라단, 도립단체로 전환해달라"

한국성악가협회 성명서 발표

한국성악가협회(이사장 이영화)가 7일 호남오페라단의 관립단체 전환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전북도청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은 최근 재정 악화로 존속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성악가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민간 호남오페라단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성악가협회 회원 모두 깊은 슬픔에 빠졌다”면서 “호남오페라단을 도립단체로 전환해 달라”고 발표했다.

 

호남오페라단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교수와 교사 등 전문인 50명으로 구성됐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심청가, 춘향가, 흥부가와 녹두장군 전봉준을 재해석한 작품과 동정부부 요한 루갈다, 서동과 선화공주 등 9편의 고유 창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성과는 창작에 있어서 국립오페라단에 뒤지지 않는 정도로 호남오페라단이야 말로 대한민국 오페라의 산실”이라면서 “호남오페라단의 도립화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오페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의 큰 틀에 부합되는 중요한 산업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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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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