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장어도 잡고 몸보신 하러 고창 가자"

군, 웰빙식품센터 내 '디지털 홍보 전시관' 개관

▲ 박우정 고창 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풍천장어 디지털 홍보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고창군이 풍천장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클러스터 단지 내 ‘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에 디지털 홍보 전시관을 설치하고 지난 24일 개관했다.

전시관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의 관광객들이 쉽게 고창 풍천장어의 특성과 다양한 효능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로 제작 전시돼 있다.

풍천장어 홍보 전시관은 7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수해 지난달 2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시운전 등을 거쳐 이날 개관하게 됐다.

홍보 전시관 1층 홀에는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시설 등을 소개하는 미디어 폴과 휴게실을 배치했고 2층 입구에는 디지털수족관을 설치해 아쿠아리움처럼 연출하였으며, 안쪽에는 파노라마 입체 상영관과 풍천장어에 대한 유래 등을 알 수 있는 장어이야기 코너, 풍천장어 생산과정, 풍천장어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양식장어의 생산과정 등을 한눈으로 볼 수 있게 조성됐다. 또한 디지털 장어낚시와 미끌미끌 장어잡기 체험 등이 어우러져 어린아이에서 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이 체험하면서 장어의 효능과 맛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전시했다.

박우정 군수는 “홍보전시관 개관으로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의 자연생태환경에서 자란 풍천장어의 유래와 생산과정 등을 알고 장어의 맛까지 볼 수 있게 됐다”며 “ 방문객들이 더욱 즐겁게 머물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전시관이 들어선 ‘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는 지난 2010년 해양수산부 수산거점단지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을 포함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63㎡ 규모로 2015년 6월 완공했으며 1층에는 식당과 카페테리아가 입주되어 있고 2층에 체험실습실과 풍천장어 전시홍보관을 조성해 재미있게 풍천장어를 알고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