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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흥분제 파문' 홍준표 후보에 4당 후보 일제히 "사퇴해야" 맹공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돼지흥분제’파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23일에도 홍 후보의 사퇴를 계속 압박했다.

 

돼지흥분제 파문은 홍 후보가 지난 2005년에 쓴 자전적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대학 시절 약물을 이용한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했다고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이날 “성폭력범죄에 가담한 전력을 그저 과거의 일로 치부하기는 국민적 분노가 크다”며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을 찾아볼 수 없는 홍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조속히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이런 엽기적인 후보와 경쟁한다는 게 참으로 참담하다”며 “한국당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런 후보는 바로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지난 21일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한국당 대선후보의 수준을 개탄한다”며 “홍 후보와 한국당은 즉시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측은 이날 “홍 후보는 더 이상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재론한 것을 보니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보다”면서 “45년 전의 잘못이고 이미 12년 전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니 그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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