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봉황인재학당 설립 등 우수인재 양성 박차 / 장학생 선발 기준도 확대
임실군이 ‘교육으로 다시 찾는 임실의 미래’를 조성키 위해 봉황인재학당 설립 등 우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우수인재 집중육성을 위해 미래에 대비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장학사업 추진 등에도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애향장학회를 통해 올들어 장학금과 장학생 수혜자를 대폭 확대, 우수인재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과거 200만원을 지원했던 대학생에는 300만원을 지급했고 60만원인 고교생에는 1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특히 불우가정 학생으로 제한됐던 장학생 선발도 성적우수자는 물론 군인자녀와 취약계층에도 혜택의 폭을 넓혔다.
임실군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1000여명의 지역내 학생들에 2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에서 재학중인 대학생들을 위해 장학숙을 운영하고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간 봉황인재학당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임실읍 구 농업기술센터에 신축중인 봉황인재학당은 사업비 45억원을 투자, 5943㎡의 부지에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강의실과 자율학습실을 비롯 도서실과 식당 등이 들어서며 임실군이 전액을 지원해 운영되는 공립교육원이다.
관내 9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이 펼쳐지는 이곳은 우수강사진을 초빙, 주요 학과를 대상으로 심화학습이 제공된다.
또 교육이 끝난 후에는 행복택시를 이용해 가정으로 직접 통학이 가능하도록 배려할 계획이어서 학부모들의 고충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군은 봉황인재학당 운영에 따른 지역별 순회설명회와 홍보활동을 마쳤고 장학사업에 대한 지원제도도 안내했다.
더불어 지역에서 소외된 소수계층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바우처사업도 적극 시행,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앞장설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이 고향을 등지고 부모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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