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국내 이종이식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이종이식용 돼지 전용 병원균 제어 시설(DPF)’을 국립축산과학원 완주청사에 구축하고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DPF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원균을 차단하는 완벽한 공조 제어 시스템이다. 시설은 전북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여에 걸쳐 구축됐다. 이 시설은 이종이식용 형질전환 돼지를 최대 55마리까지 사육할 수 있으며, 직원 4명이 온도, 습도 등 자동 조절 공조 시스템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이번 시설 구축으로 이종이식 임상실험 적용에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임기순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병원균 제어 돈사 시설은 우리나라 이종이식 연구 활성화를 위한 중요기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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