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 자족도시 기반 / 소득·삶의 질 향상에 중점 / 전주와 통합 문제는 별개
완주군이 오는 2025년 인구 15만명 달성을 통해 도농복합 자족도시인 완주시로 도약에 나선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3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국실과장과 읍면장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걸어온 100년, 다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100년 완주시’ 비전 선포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군수는 “민선6기 3년 동안 일궈 온 완주군의 무한한 성장세와 군민 역량을 극대화해 2025년까지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시를 목표로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실천하고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군수는 이어 “2025년은 완주군이 전주에서 분리된 지 90년이자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과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제2의 성장을 통한 도시 격상과 지역민의 행복 제고에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박 군수는 특히 “2025년까지 완주군의 비전과 목표는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라며 “인구절벽 등 위협요인을 극복하고 시 승격 요건인 15만 인구를 달성을 위해 대도시에 버금가는 도시기반 확충과 소득과 삶의 질 향상, 읍면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2025년까지 완주군만 인구 50% 이상 증가가 가능한가.
- 2025년 인구 15만명 달성은 목표 설정이다. 인구 추이와 여건에 따라 다소 늦어질 수도 있지만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이다. 삼봉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등 도시기반 구축사업과 완주군이 앞서가고 있는 로컬푸드 귀농귀촌 사회적경제사업 등을 추진하면 인구 증가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완주군이 산업단지와 기업유치로 성장동력을 구축해왔는데 앞으로 4차 산업시대 도래에 대한 미래 성장동력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나.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과 탄소 수소산업, 여기에 미래첨단산업으로 구조변화를 추진하고 농업도 새로운 산업으로서 역할을 찾아가며 관광산업과 사회적경제 등에 대해서도 주력해 나가겠다.
△완주시 승격을 추진하면 전주-완주 통합은 완전히 물건너 가는가.
-완주시 추진은 전주-완주 통합과 별개의 문제다. 군민이 원한다면 통합은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재선 도전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언제 표명할 것인가.
-아직 임기가 1년이나 남아 있다. 연말쯤에 별도로 재선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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