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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전설…후예들' 展] 아름다운 바람 단선부채의 멋

방화선 선자장과 제자들 / 전주부채문화관 8일까지

▲ 이미경 ‘봉황도’(좌) / 김선희 ‘엄마같이 되고파’ / 송민희 ‘화조도’ / 구순주 ‘연꽃’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이 방화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과 제자들을 초대해 전시회를 연다. 오는 8일까지 ‘바람의 전설…후예들’전. 전시에서는 방화선 선자장과 함께 단선부채의 맥을 이어가는 구순주, 김선희, 박삼희, 박수정, 송민희, 심성희, 이정옥, 이미경, 이지숙, 정경희, 황보연 등 11명의 창작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방화선 선자장은 고(故) 방춘근(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의 장녀로, 100년 동안 가내 수공업으로 이어져 온 단선부채를 제작하면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 명인은 본인의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나린선’부채 동아리를 이끌며 제자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신작보다는 제자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현재 11명이 소속된 ‘나린선’은 일반인, 작가, 사업가, 공예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스승의 가르침 아래 단선부채 제작 공정을 배우고 자신만의 부채를 제작하고 있다.

 

방화선 선자장은 “무형문화재의 역할은 전통 계승과 제자 육성도 크기에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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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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