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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에 사냥 총알…2명 부상

2일 오후 3시 34분께 완주군의 이서교차로를 지나던 한 관광버스에 납탄으로 추정되는 총알이 날아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총알로 버스 뒤편 유리창이 깨졌고, 파편으로 승객 이모 씨(69)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인 여러 명이 함께 탄 버스는 순창 강천산에서 단풍 관광을 하고 군산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경찰은 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총알 1발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렵인들이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쏜 총에 관광버스가 맞은 것 같다”며 “총을 쏜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1일 수렵장을 개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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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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