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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미꾸리 6차 산업화 탄력

농림부 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10억 확보 / 대량 양식기술 농가에 전수·가공산업 육성

남원시가 특화사업인 미꾸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6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 창의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해양수산부 소관 공모사업인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에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국비 확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환수 미꾸리 대량생산 기술 연구가 바탕이 되고 있다.

 

무환수 미꾸리 대량생산 기술은 미생물을 이용해 사육수를 환수하지 않으면서 미꾸리를 출하단계까지 키우는 기술로 남원 미꾸리 생산의 최대 난제였던 생존율 향상과 양식기간 단축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무환수 미꾸리 대량생산 기술 1차 평가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지속적인 보완 및 시험연구로 내년에는 기술을 정립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무환수 미꾸리 대량양식 기술을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창의사업비를 투자해 내년까지 완성하고, 2019년 기술의 효용성을 농가단위의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또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완성된 기술을 양식을 원하는 농가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으로 전수, 전문미꾸리 양식 농가를 20곳 이상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리적표시제, 지리적 증명표장, 추어탕 신메뉴개발 등 남원미꾸리와 추어탕 관련한 배타적인 권리를 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사업과 남원 미꾸리 및 추어탕 체험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미꾸리 생산연구 부터 가공, 체험관광까지 아울러 전국 어디에도 없는 남원만의 특화 사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추어산업은 남원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이미 활성화 돼있는 남원 추어탕 브랜드를 남원산 원료생산과 지역 가공산업 육성과 연계해 6차 산업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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