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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어청도, 관광으로 '활로'

이야기 길 조성사업 공모 선정 / 여객선비 반값 할인 확대 추진

▲ 1912년 축조돼 등록문화재 제378호에 지정된 어청도 등대.
어획량의 감소와 주민이탈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어청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섬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어청도가 갖고 있는 어촌지역 고유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발전과 관광소득의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어청도를 방문하는 군산 시민에게 ‘여객선 운임비 할인사업(1인 기준 왕복 여객비 4만6000원→2만3000원)’을 실시, 최근에는 어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는 이 사업을 내년부터 연중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8 어촌관광 이야기길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등산로 정비와 함께 테마가 있는 이야기 길을 조성하는 등 어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남철 해양수산과장은 “어청도는 도내에서 가장 서쪽 끝단 섬으로 섬 주민들은 불편한 해상교통과 생활여건을 감수하면서도 영토수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어획감소로 주민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이번 어청도 활성화 대책을 통해 어청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청도는 2010년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명품섬 Best 10에 선정된 섬으로 1912년에 축조된 어청도 등대는 등록문화재 제378호에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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