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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장인들의 '전통 짜맞춤' 솜씨

전통문화전당 교육생 결과물 전시

▲ 짜맞춤 전통기술 전수 교육 모습.

사방탁자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목재와 대패, 끌, 그무개 등 전통 도구를 이용해 짜맞춤 기법으로 제작한 가구다. 지난여름부터 짜맞춤 전통기술을 전수한 예비 장인들이 구슬땀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인내와 끈기로 만들어낸 사방탁자다.

 

지난해 6월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짜맞춤 전통기술 전수 교육’을 받은 고급반·창업반 교육생들이 24일부터 2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전시실에서 교육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인 사방탁자에는 우리나라 전통가구에서 나타나는 제비촉, 연귀 장부, 삼방 연귀, 주먹장 등 다양한 전통 결구법이 활용돼 눈길을 끈다.

 

특히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9호 소목장 고(故) 조석진 명인의 사방탁자를 제자인 권원덕 작가가 투명 아크릴로 제작한 ‘짜맞춤 사방탁자 전개도’도 함께 전시한다.

 

권 작가는 6개월간 ‘짜맞춤 전통기술 전수 교육’ 초급반·고급반·창업반 등 3개 반 교육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권 작가는 목재 선택에서부터 대팻날 갈기, 끌 갈기, 대패질, 톱질, 끌질, 제비촉 장부 맞춤, 연귀 장부 맞춤 등 수준별 교육을 진행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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