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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봉황인재학당 개원…교육비 부담 해소 기대

상급학교에 대한 도시진학 문제로 임실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 오랜 고민거리로 작용했던 문제가 해결됐다.

 

임실읍에 소재한 ‘임실봉황인재학당’이 민선 6기를 맞아 군민의 염원아래 착공 1년여인 22일에 개원했기 때문이다. 군비 45억원을 들여 문을 연 인재학당은 수십년에 걸쳐 임실군민이 간절히 바라는 숙원사업으로 지적돼 왔다.

 

밥은 굶어도 자녀들의 교육만큼은 생명으로 알았기에, 농촌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엄청난 교육비로 고통을 받아왔다.

 

전주를 비롯 남원과 서울 등지로 유학을 보내야 했던 시절이어서 부모들은 등골이 휘는 참혹한 인생을 보내야 했다. 그나마 자녀들이 중학교나 고등학교 진학에 그친 학부모들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나은 편에 속했다. 대학에 보내려면 소작농의 경우는 엄두를 못냈고 중농의 경우도 가진 전답을 모두 팔아가면서 뒷바라지를 해야 했다.

 

이날 봉황인재학당 개원으로 임실군민의 이같은 걱정과 고통, 비용적인 문제 등이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관내 9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체 174명의 학생이 선발된 이곳에는 연간 8억5800만원의 운영비가 투자된다.

 

주 5일에 걸쳐 국·영·수 등의 교과목을 중심삼아 서울대 등 명문대 출신의 강사진을 투입,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학교별 퇴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은 각 읍·면에서 매일 택시와 버스 등을 이용, 인재학당까지 무료로 다니고 석식도 제공된다.

 

특히 우수학생에는 고교와 대학교 입학시 전액 장학금 등이 지급되며 해외유학까지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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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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