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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하늘다람쥐, 지리산 구룡계곡 서식

▲ 카메라에 찍한 수달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1일 겨울철 야생동물 조사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수달(Ⅰ급)과 하늘다람쥐(Ⅱ급)가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남원 지리산 구룡계곡은 육모정에서 구룡폭포까지(약 3.1km) 이르는 지리산 북서쪽 계곡으로 지리산국립공원 북쪽 경계부에 위치한 계곡이다.

 

겨울철(1~2월) 수달은 물속에서 짝짓기를 하는 종으로, 혹한의 날씨에도 각 얼음구멍 마다 들어가서 생활하는 모습이 이번 조사에서 사진 및 영상으로 포착됐다.

 

하늘다람쥐(Pteromys volans)는 일반 다람쥐와 달리 겨울잠을 자지 않는 종으로, 겨울동안 나무줄기와 가지사이에서 겨울눈을 따먹은 흔적 및 배설물이 3개소에서 확인됐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강호남 자원보전과장은 “봄철 수달의 행동권 영역이 넓어지고 하늘다람쥐 육추기간인 만큼 안정적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자연을 사랑하는 수많은 탐방객의 관심과 협조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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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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