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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아홉 빛깔, 우리 춤 명작' 김제 공연

도립국악원 무용단, 내일 김제서 순회공연
국악인 오정해 해설…민속·창작춤 선보여

▲ 부채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6일 오후 7시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공연 ‘아홉 빛깔, 우리 춤 명작’을 올린다.

올해 1월 부임한 여미도 무용단장이 기획한 첫 무대로 한국적인 정체성과 예술성이 담긴 한국무용 작품들을 준비했다. 특히 국악인 오정해의 해설을 곁들여 관객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한국무용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이윤경 살풀이춤
▲ 이윤경 살풀이춤

이번 공연은 최현(1929∼2002) 선생의 춤 기본을 군무 형태로 재구성한 ‘춤, 그 신명’으로 시작한다.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여인들의 춤사위로 표현한 창작춤 ‘춘상(春想)’, 한국 여인들의 우아한 자태와 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창작춤 ‘여인화사’가 뒤를 잇는다. ‘풍류 시나위’는 남자 무용수들이 준비한 무대다. 옛 선비들의 기품을 담은 춤으로 절제된 움직임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남녀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창작춤 ‘초승달 연가’도 선보인다.

또 양손에 부채를 들고 추는 ‘부채춤’, 장고를 어깨에 메고 추는 ‘장고춤’, 수건춤이라고도 불리는 ‘살풀이춤(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등 대표적인 민속춤도 공연한다. 공연의 대미는 창작춤 ‘노닐며 솟구치며’로 장식한다. 민속놀이 요소와 타악기 요소 등을 총망라한 가락과 구성으로 신명 나는 무대를 꾸민다. 관현악단 이재관 단원이 태평소 반주를 맡는다.

여미도 단장은 “한국 춤의 고유한 예술적 가치와 품격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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