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경상도 22개 시·군
금성리 고분군 투어 참여
동반 공동발전 방향 모색
임실군이 가야문화권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삼아 영·호남 화합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는 25일 임실군을 방문하고 임실읍 소재 ‘금성리 가야고분군’을 방문했다.
‘가야사 바로알기 투어’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방문은 전라도와 경상도 관할 22개 시·군이 협의회 자격으로 참여했다.
방문을 통해 협의회는 영·호남 화합과 상생에 따른 국민대통합 등 동반자적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조성됐다.
이날 투어에는 22개 지자체 64명의 관계자들이 참여, 오는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가야사 바로알기 활동에 들어갔다.
투어는 임실과 장수, 남원을 비롯 전남 곡성과 구례 등의 지역에 산재된 전라도 가야고분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를 통해 상호 발굴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고 아울러 연구와 보존, 개발 등에 따른 다양한 협의도 진행된다.
이날 방문에서 참가자들은 임실읍 금성리고분군을 자세히 살펴보고 청웅면 소재 석두리유적지도 탐방했다.
금성리고분군은 1974년에 발견된 유적으로서, 섬진강을 따라 내륙 깊숙한 곳에서 가야계장경호가 출토, 주목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가야고분군 3기가 발견됐고 무덤의 양식은 성토후 분구 중앙에 매장시설을 안치하는 분구묘 형태를 갖췄다. 분구 규모는 직경 16.2m에 잔존높이 1.1m이며 주구너비는 3.1m에 최대 깊이가 1.8m에 이르는 대형주구가 발견됐다.
전라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현재 추가발굴을 진행중에 있으며 향후 복원과정을 통해 임실지역의 가야문화를 조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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