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봉시 일행, 무주군 방문
무주군과 소림무술의 고장 중국 하남성 등봉시가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1일 무주군과 자매의 연을 맺고 있는 등봉시의 강흥양 부시장과 왕건연 재정국장, 정진무 임업국장 등 일행 5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소림사와 태권도원으로 이어지는 세계적 무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두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무주군청에 도착한 등봉시 관계자들은 무주군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환담하고 경제, 문화, 생태환경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 것을 협의했다.
황정수 군수는 “2만 4000여 무주군민 모두는 등봉시와의 오랜 인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등봉과 무주 두 도시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무엇보다도 소림무술과 태권도 대표 도시라는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흥양 부시장은 “뜨거운 환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무주와의 인연이 더 깊고 길게 이어져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두 지역대표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진행됐으며 22일에는 반디랜드와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렸던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무주군은 2004년 중국 하남성 등봉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후 2006년 정식 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소림무술단(반딧불축제)과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국제소림무술축제)을 중심으로 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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