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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주촌천 생태복원 본격 추진

2020년까지 95억원 투입
생태 관찰·탐방로 등 조성

하천의 기능을 복원하고 시민에게 친수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남원 관내 하천 전방위에 걸쳐 추진된다.

남원시는 21일 최근 완공된 광치천의 생태복원에 이어 남원시내를 관통하는 주촌천에 대해 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천면~노암동을 연결하는 주촌천은 상류지역 축사와 농경지에서의 오염물질 유입되고 있는데다 노암농공단지와 함파우 유원지 개발지역과 연접해 있어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온 지역이다.

이에 시는 노암동 노암교에서 어현 목기단지에 이르는 2km구간을 먼저 복원할 계획이다.

시는 주촌천 복원사업을 통해 어류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생태여울을 조성할 방침이다. 생태 서식지, 생태관찰·탐방로 등도 설치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를 복원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하천 치수를 위한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촌천이 복원되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물길 상류인 도랑에서부터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옛도랑 복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운봉읍 주촌마을 도랑은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도랑주변 환경정비, 수중정화식물인 노랑꽃창포를 식재한다. 둔치에는 황매화 등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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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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