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BS 갤러리 개관 특별전
KBS전주총국(총국장 김종진)이 방송 80주년을 맞아 KBS갤러리를 개관했다.
도민에게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그리고 도민과 친밀한 공영방송국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지난 27일 열린 KBS갤러리 개관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조현중 국립무형유산원 원장,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언론계·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전북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을 당부했다.
개관을 기념해 ‘선비의 숨결 사군자’ 특별전도 시작됐는데, 석파 이하응(흥선 대원군)의 석란도(石蘭圖)를 비롯해 강암 송성용, 의재 허백련, 소치 허련, 해강 김규진, 죽사 이응노 선생 등의 작품도 전시한다.
근현대사의 삶과 애환을 매난국죽으로 그려낸 선비들의 사군자 작품이다.
이철량 전북대 명예교수(한국화)는 서화평을 통해 “한국 근현대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인물들의 사군자가 망라돼 사군자의 역사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했다.
김종진 KBS전주총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전주총국 방송 80주년을 맞이해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첫 번째 서비스”라면서 “올해 안으로 개국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매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전 ‘선비의 숨결 사군자’는 오는 8월 2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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