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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증명하기 위한 붓질 서수인 서양화전, 누벨백 미술관 19일까지

▲ 서수인 작품 ‘전환점’

서수인 서양화가가 10일부터 19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INVISIBLE’을 연다.

서 화가는 ‘추상적인 시간 속에서 나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며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생각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시간은 어떻게 존재하는지, 그렇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사유하고 사용할 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이며, ‘나’는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 이런 끊임없는 질문은 서 화가의 작업 안에서 비움과 채움, 발견으로 나타난다. 그는 “시간적인 공간 안에 누군가가 사용했을 물건이나 흔적은 어떤 존재가 있었음을 증명하려는 노력”이라며, “관객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인지했을 때 그것이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 그림을 통해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서 화가는 현재 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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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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