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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이와 친구들, 3D로 만난다

지역콘텐츠 사업에 선정
군산시 애니메이션 제작
영화제 출품·TV 방영 등
지역홍보 효과 높일 계획

▲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가 군산시 홍보를 위해 최근 서울 코엑스전시몰에서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참가해 군산 흰찰보리를 재료로 만든 ‘먹방이와 친구들 즉석빵’(먹빵)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에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 최종선정 돼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한 지역 홍보라는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와 군산시, (재)전북콘텐츠진흥원이 함께 공모한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군산시 홍보용 3D 애니메이션을 제작, 이를 국제영화제에 출품하는 것은 물론 TV 시리즈를 제작해 군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먹방이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은 ‘에코팡’ 제작사로 알려진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 (주)픽스게임즈가 개발에 참여하게 돼 수준 높은 작품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전북콘텐츠진흥원과 군산시는 국비 약 2억8000만 원을 포함해 총 3억3000만 원을 들여 제작될 애니메이션을 EBS 및 유튜브 채널과 국제 애니메이션대회 등에 지속해서 노출, 지역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1900년대 군산세관 세관사로 부임한 프랑스인 ‘라포트’의 애완견과 군산 근대개항 이후 군산에 거주했던 외국인들을 스토리화해 ‘먹방이와 친구들’을 개발, 국비 확보와 지역 홍보를 위해 수천만 원에 달하는 IP(캐릭터 사용권리)사용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관·학이 하나되어 지역 캐릭터 개발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캐릭터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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