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팀 70여명 선수 구슬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정 지리산 자락의 계곡을 보유하고 있는 남원이 운동선수들이 찾는 ‘전지훈련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과 주천면 등 일원에 국내 최고 중장거리 육상 실업팀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광주시청, 영동군청 등 총 10개 팀 7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지리산하이트콘도 일원에는 전국 17개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단 200여명이 전지훈련을 마친바 있다.
또 오는 10월 전북 전역에서 개최될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국 도시들의 테니스, 롤러, 궁도팀 등이 현지적응을 위한 훈련장 개방을 문의해 오는 등 남원 지리산 자락이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남원은 지리산 고원지대의 훈련장과 숙박시설, 광한루원을 비롯한 전통문화, 시원한 계곡과 넉넉한 인심 등 천혜의 전지훈련 환경을 갖춘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전국 타도시 선수들이 전지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지 정비사업을 벌이는 동시에 생수와 간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