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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전주, 전주독서대전 성황리 마무리

강연·공연, 학술·토론, 기획전시, 독서체험, 북마켓 등 140개 프로그램 운영
시, 매년 대전 열고 출판의 도시이자 책의 도시인 전주 이미지 각인시킬 계획

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전주에서 사흘동안 열린 ‘2018 전주독서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전주향교 등 전주시와 한옥마을 일대에서 ‘2018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치른 전주시가 국가대표 책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자체 개최한 행사다.

시와 전주시민들이 함께 만든 이번 독서대전 첫 날에는 주제 강연과 의전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무대 위에 ‘전주책방’ 연극무대로 재현된 개막식이 열렸다.

축제 기간 내내 강연·공연과 학술토론, 기획전시, 독서체험, 독서경연대회, 북마켓 등 책과 관련한 140여개의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날인 14일에는 △소설가 윤흥길 작가와 올해 제주 4·3평화문학상을 수상한 김소윤 작가와의 주제강연 △‘곁을 주는 일’의 문신 작가와 ‘전주 느리게 걷기’의 최기우 작가와의 만남 △마을공동체 생활거점 작은도서관 포럼 △책방대표인 정지혜의 ‘당신을 위한 책 처방’ 강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1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지인형극 ‘동동동 팥죽할멈’ △어린이 독후활동대회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사례 발표 △전주 이야기를 담은 동화스토리 피칭 대회 △음악과 함께 하는 시낭송 등이 열렸고,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청년들의 꿈과 경험을 나누는 청년드림스테이지 오픈마이크 △어린이들이 이야기 솜씨를 뽐내는 제1회 온고을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열렸다.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향교 내 힐링 공간과 버스킹 등 부대공연도 열렸다.

전국 단위인 지난해 대회에서는 12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 것과 달리, 올해는 전주시내 6곳에서 열렸는데, 사흘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행사장마다 많은 이들이 찾았다. 일부 행사장에서는 준비한 책자가 모자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인생을 바꾸고, 삶과 영혼을 윤택하게 할 한 권의 책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만날 수 있도록 매년 전주독서대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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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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