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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석 전북도의원 “스마트팜 혁신밸리관련 주민 갈등 외면”

“1600억 넘는 대규모 사업인데 주민설명회 한 차례뿐”

전북도가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주민갈등을 외면한 채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영석 도의원(김제1)은 16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공모신청서를 작성할 때부터 지역 주민들을 배제하면서 지역 주민의 갈등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16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인데 지난 7월 공모신청 1주일 전 백구면 주민들 56명을 상대로 형식적인 주민설명회를 한 차례 진행한 게 전부”라며 “심지어 농정협치기구인 삼락농정 위원회와도 한 마디 논의도 없었으며, 사업예정지인 백구면 주민조차 실무추진단에서 배제했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이같은 상황인데도 도는 백구면 주민들에게 어떤 의견도 내지 않고 있으며 김제시에서만 나와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공모주체는 전북도지사인 만큼 직접 설득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하진 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절차를 급박하게 진행하다보니 충분한 의견수렴 등의 절차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삼락농정 민관 TF팀에서 기본방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조만간 김제시와 협의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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