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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주 가온누리 청년축제 유민수 총감독 '청년이 그려보는 전주의 미래'

창업·창작 활성화 방안 모색
지역 청년창업가 프리마켓, 한복 플래시 몹 눈길
한옥마을 미래 고민하는 토론캠프 열기 더해

전주 가온누리 청년축제 유민수 총감독
전주 가온누리 청년축제 유민수 총감독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신의 진로와 함께 지역의 미래에 대해 탐구하는 뜻깊은 축제를 열게 돼 매우 뿌듯합니다.”

전주지역 청년의 창업·창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주 가온누리 청년축제’가 지난 10~11일 전주공예품전시관 일대에서 열렸다.

전주시 예산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창작·창직·창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 4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유민수(26) 축제 총감독은 12일 “기획부터 실행까지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청년들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창작·창업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축제는 프리마켓, 버스킹, 플래시 몹, 청년존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경기전 앞에서 펼쳐진 한복 플래시 몹에는 150여명의 청년들이 한복을 입고 끼를 표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주 한옥마을을 청년의 기운으로 신명나게!’를 주제로 5개 팀 20명이 참여한 토론캠프도 진행됐다.

유민수 총감독은 “한옥마을의 미래를 염려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된 토론캠프가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며 “볼거리가 부족해 잠시 거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는 게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 총감독은 “짝사랑·군대·여행 등 청년들의 8가지 공통관심사로 공간을 구성한 청년존을 통해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옥마을 등 전주 구도심에서 활동하는 청년창업가 30명이 참여한 프리마켓에서는 다양한 공예품이 선보였다.

그는 “청년창업가들의 재기발랄하면서 반짝이는 아이템 상품들이 시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청년들의 창의성이 지역사회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축제라 구성면에서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다. 내년 축제 때는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늘리고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게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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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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