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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상 시상식…최강희, 6번째 ‘감독상’

리그 베스트 11, 김민재·이용·로페즈 수상
리그 최소실점·역대급 기록 송범근 무관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후 4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1년 동안 K리그를 빛낸 별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올 시즌 리그 절대 1강의 위용을 보인 전북 현대는 최강희 감독이 6번째 감독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11에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최다 관중팀에게 주는 풀 스타디움상에도 전북 현대가 수상했다.

△ 최고의 감독 ‘최강희’

전북은 이번 시즌 26승8무4패(승점 86)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 경남FC(승점 65)에 21점이나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사상 최초 스플릿 돌입 전 우승 확정, K리그1 도입 이후 최다 승점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최강희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4년 동안 전북을 이끈 최강희 감독은 전북을 K리그 역사상 가장 강한 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K리그1 감독상도 최강희 감독의 몫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환산 점수 41.93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경남의 돌풍을 이끈 김종부 감독(36.76점)을 제쳤다. 미디어 투표에서는 44대 74로 밀렸지만, 감독(7대 2)과 주장(4대 3)의 선택은 최강희 감독이었다. 2009년 첫 감독상을 시작으로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 감독상에 이어 올해도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강희 감독의 6번째 감독상 수상이다.

△ 베스트 11 ‘로페즈·김민재·이용’

김민재는 투표권이 있었던 각 팀 주장들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소속팀 전북 현대를 제외하고 투표에 참여한 모든 팀 주장이 모두 김민재를 선택했다. 수비 부문 다른 선수를 택할 때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김민재를 고를 때는 견해가 일치했다. 김민재가 선수들이 수긍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는 방증이 된다. 이용도 주장들에게 10표를 획득, 김민재와 함께 수비 부문 베스트 11에 올랐다. 미드필드에서는 로페즈가 환산 점수 17.13점으로 미드필더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K리그1 베스트일레븐으로는 골키퍼에 조현우(대구), 수비수에 홍철(수원)-리차드(울산)-김민재(전북)-이용(전북), 미드필더에 네게바(경남)-최영준(경남)-아길라르(인천)-로페즈(전북), 공격수에 말컹(경남)-주니오(울산)가 선정됐다.

△ MVP·영플레이어상 아쉬움

MVP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용과 영플레이어상 부문 후보에 올랐던 송범근은 아쉬움을 남겼다. 각각 경남의 말컹과 울산 한승규에게 돌아갔다.

말컹은 K리그1 MVP 투표에서 100점 만점의 환산점수 중 55.04점을 받아, 32.13점을 받은 이용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말컹은 작년 K리그2 MVP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는 K리그1 MVP를 차지하며, K리그2와 K리그1 MVP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승규는 미디어에서 16.39점을 획득하며 송범근(15.74점)과의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감독(17.50점)과 선수(22.50점)에게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9경기 무실점으로 전북의 조기 우승을 견인한 송범근은 골키퍼 최초 영플레이어상(신인상) 수상을 내다봤지만, 감독과 선수 부문에서 한 표도 얻지 못해 내년 영플레이어상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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