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광 속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부안군 계화면 조류지와 계화산 봉수대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계화면 조류지는 1km에 이르는 방품림과 어우러진 일출이 환상적인 경치를 연출해 전국 각지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각광받고 있다.
계화 조류지는 계화도 간척에 따라 조성된 곳으로 주변에 드넓은 농경지와 갈대숲, 각종 야생조수가 서식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와 겨울을 지내는 곳이며, 야생조수 보호를 위해 조수보호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최근에는 2019 부안군 주민참여 예산으로 계화 조류지 해맞이 전망대 조성 계획이 세워지면서, 조류지를 방문하는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계화산은 1968년 계화 방조제 완공으로 육지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방이 잘 조망되는 서해상의 섬이었으나, 현재는 새만금 전체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로, 백일홍 산책로를 비롯해 오솔길, 쉼터 등 다양한 탐방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계화산 주봉인 매봉(해발 246m)에는 조선시대 군사적 거점으로 설치, 1995년 복원된 봉수가 있으며, 이곳 정상에서는 장쾌하게 펼쳐진 새만금의 이색적 경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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