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최근 ‘뱀장어 양식장 의약품 검출’과 관련하여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추가로 조사한 결과 나머지 고창군 뱀장어 양식장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명났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뱀장어양식장 검사에서 니트로푸란이 추가로 검출된 양식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뱀장어 양식장의 의약품 검출 소식을 접한 직후, 긴급 상황대책회의를 열어 해당 양식장에 있는 장어의 납품과 판매중지, 기존 장어의 폐기를 명령했다. 이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를 통해 국민불안을 불식 시키고 군내 양식업, 장어 판매업자, 식당 자영업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관내 풍천장어 양식업자와 장어 음식점을 돕기 위해 풍천회 등과 손잡고 풍천장어 사주기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으로 ‘고창 풍천장어’를 사랑해 주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추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양어장 점검과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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