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2019년도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인 1072억원으로 확정돼 지역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군은 본예산 최초로 4000억원대 예산을 편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국가예산은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지역의 장기발전에 따른 신규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점이 눈길을 끈다.
군은 최대 현안사업인 임실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사업 기본설계비 1억원과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필요한 28억원을 확보했다. 또 서이치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4억원을 비롯 임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3억원, 오촌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3억원 등 16개 신규사업에 77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중앙 공모사업도 대거 선정돼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여기에 반려동물 공공화장시설 지원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등 38개 사업에 국비 578억원도 확보했다.
주목할 부문은 중앙부처 단계에서 부정적으로 검토됐으나, 극적으로 확보에 성공한 임실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사업이다.
심민 군수는 국토부 상임위 의원과 예결위 의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 이용호 의원과의 공조로 발품행정의 결실을 거뒀다.
군은 향후 국가예산의 발빠른 대응을 위해 중앙부처의 중기사업계획 수립 및 신규사업 검토 진행에 맞춰 방문활동 등 대응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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