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의원, 5분 발언
무주 구천동의 젖줄 등방천을 살려내자는 목소리가 무주군의회에서 또 다시 제기됐다.
무주군 의회(의장 유송열) 제268회 임시회 첫날인 지난 8일 문은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등방천 복원사업 추진과 구천동 입구 관문의 대대적 손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무주 구천동관광특구는 해마다 약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사기업인 리조트의 잘못된 하수관리로 인해 그 하류의 지방하천(등방천)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내는 방식으로 등방천에 유입되는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하수관거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대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군 행정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진입도로에 위치한 첫 관문이 일본 신사입구에 세워진 ‘도리이’와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전주의 ‘호남제일문’처럼 우리 고유의 전통양식을 갖춘 한옥 형태의 관문으로 개보수해 일본식 건축물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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