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유적 학술조사 통한 전북가야 정체성 입증
전북도가 전북가야사 연구와 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21일 발굴조사와 학술조사에 22억 원을 투입하고, 전북가야가 가진 정체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경상가야에 비해 전북가야 사업은 초기단계로 정부의 집중적인 발굴조사지원과 홍보가 필요하다.
도는 올해 가야 유적이 분포되어있는 7개 시·군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전북가야 유적의 국가사적 등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가야 발굴 사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전북가야 유적은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도내 동부권역 426개소에 751건(고분 456기, 제철유적 176, 봉수 73, 산성 46)의 유적이 분포돼 있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정부 정책에 맞춘 지표조사 활동과 발굴조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날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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