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 행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8일 “5G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벤처 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대전환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는 이미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며 “우리가 한걸음 앞섰을 뿐이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해 세계 최고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5G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융합서비스로 자율주행차·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산업이 본격 발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클라우드와의 결합으로 주력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민간이 함께 30조 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차세대 스마트폰·로봇·드론·지능형 CCTV·자율주행차·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며 “5G 시대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루 누리는 데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5G+ 전략산업’ 발표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생산액 180조 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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