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마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을 비상대응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7일 익산시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3개 시·군, 민·관·군, 전국건설기계협회 익산협의회 등과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유관기관과 재난자원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우려지역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여름철 장마대비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단계별 비상근무에 필요한 농업·축산·도로 등 19개 분야에 총 8개 반, 199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분야별 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계획’을 수립해 공사 중인 사업장을 상시 관리하고 침수 우려지역 관로상태를 점검해 침수 및 침하 사전예방에도 나선다.
특히 익산시는 각 분야별 자체계획을 수립해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지침에 따라 체육·관광·공연장 시설 등의 공사 사업장 정비를 완료 또는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하수도 주요관로에 대해 CCTV로 조사를 실시한 후 침수우려지역인 영등동 약촌오거리 등 16곳, 32㎞의 하수관로에 대해 기계준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비상급수와 쓰레기 처리대책, 매립장 전기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고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도 정비했다.
시 김용주 안전환경국장은 “여름철이면 시민들이 집중호우(장마)로 인한 자연재난을 걱정한다”며 “올해는 호우(장마)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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